강석희 별세
한국 현대 음악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강석희 서울대 작곡과 명예교수 겸 작곡가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강석희는 한국 최초로 전자음악 'The Feast of id'를 발표, 컴퓨터 음향을 도입한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1960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1년부터 1975년까지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통신공학과 및 음대 작곡과에서 공부했다. 1969년부터 서울 국제 현대음악제 'Pan Music Festival' 기획 및 예술감독으로 일했고, 1982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는 폐막식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이 같은 재능을 인정받아, 1976년 파리 작곡가 제전 입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작곡상 우수상(..
2020.08.17